日常的

예전에 그린 연필 드로잉 꺼내보기

Seoul_mrbn 2020. 2. 3. 02:26

 

17년도 1월 ~ 2월에 그렸던 것들.

 

 

이렇게 직선을 대놓고 쓰는 방식으로 그려봤었다.

이때는 HB나 H 정도를 가지고 옅게 쓰려고 한 듯.

 

 

이때는 좀 더 선을 대놓고 쓴다.

2B까지도 갔었던 걸로 기억

지금보니까 귀를 못그린게 너무 눈에 띈다.

그래도 완벽 추구 않기로 다짐했으니 그냥 패스

 

 

여기도 눈에 띄게 별로인 부분이 있으나 굳이 특정하지 않겠다.

맞아 저때는 선을 거칠게 쓴 만큼

목이 잘리는 부분도 자연스럽게 빼는게 아니라 아예 굵은 선으로 잘라냈음.

 

 

이것도 목 라인 자비없음

지금보니까 얼굴 비율 심각..

대비를 세게 주고 싶어서 머리카락을 아주 블랙으로 덮어버렸음

어떻게 다 메꿨지 ㅋㅋ 노동이다.

 

 

언급한 머리카락과 목 라인 여실히 드러나는 중.

그리고 사실 머릿결 살리는 걸 정말 못해서 저렇게 밀어버린 이유도 있다.

지금 그려도 머리카락은 어려움.

 

 

이때는 대놓고 긋던 선을 거의 다 없애버림.

얼굴부분 많이 문질러 준 것 보이죠.

그리고 머리카락 역시 날려버림

그래도 나름 느낌있게(^^)... 하려고 노력했었다.

 

 

이건 거의 정통소묘에 가깝게 하려고 해봤던건데

솔직히 아주 맘에 안듦. 그때도 그렇게 생각했음

조수미 선생님의 옛날 앨범 커버 사진인데

이걸 인스타그램에 sumijo 태그해서 올렸었다. 그랬더니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던 ㅋㅋ

하트도 눌러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셨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잘그렸어야 하는건데..

 

 

이때는 그리드로 형태 따는 것을 해보려 했는데

처음해본거라 진짜 투머치한 선 긋기 노동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도 새벽이었나보다

조명 무슨 일..

 

 

이것도 거의 정통소묘 방식에 가까운 듯

머리카락 못 한 것 역시 신경쓰인다.

 

 

괜히 세워서도 한 번 찍어봤나봄.

 

 

대비 세게 주려했음.

주저하는 편인걸 자각하면서도. 결과물을 보면 대비가 없는 문제가 내 눈에도 보였지만서도

어두운 색을 대범하게는 쓰지 못하는 병이 있었는데

안하겠다는 손을 이성으로 다스리며 4B 6B를 얼굴에 썼다.

뭐... 이 병은 불치병인지 아직도 있음.

 

지금 보니 눈 부분 더 만져주고 싶다.

 

 

이사가기 전 집의 주방 식탁.

하나만 켤 수 있는 불은 노란색이어서 밤에는 이걸 켜는 걸 좋아했음.

이게 왜 여기있냐면 항상 그림은 식탁에서 그렸다... 넓어서 좋음

 

 

그리고 또 한동안 그림 안그리다가 18년 6월...

글씨 왜 저렇게 못썼지.

얼굴에 쓰는 선은 부드럽게 썼고

머리카락은 (어려우니까) 드로잉처럼 날렸다.

 

그리고 19년 들어서고 진짜 한 번도 안 그렸다.

 

작년에 딱 한 번 그렸는데

6월에 퍄노 리사이틀 갈 때 사인받으려고 ㅋㅋ 전날 새벽에 그림ㅠ

블랙 무슨 일...

퀄 별로인데 웃으면서 받아주셔서^^;; 감사

이게 그나마 19년도에 그린 것 딱 한 장.

 

그리구 올해 1월 1일 자정 종소리 듣자마자 대청소 해서

(왜냐면 수요일이라 쓰레기 버리는 날이었다.)

타이타닉 쳐돌이(..)일 때 그렸던 <난간에서 처음 만난 잭을 쳐다보는 장면의 케이트 윈슬렛>이 나왔는데

놔둘까 하다가 그냥 버렸다. 그 날 우리동네 진눈깨비 내렸음.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ㅡㅡ

 

아무튼 손이 안 가 미치겠네.

이제는 살살 다시 그려볼 때도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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